300여만원이 든 지갑을 주웠다~
지난번 물건 납품을 하고 오는길에 길거리에서 지갑을 발견했다.
차에서 내려 지갑을 열어본 나는 깜작 놀랐다.
돈이 엄청 많았다.
5만원권 지폐와 달러, 중국돈까지... 총 300여만원이 넘었다.
주민등록증은 없었고 충주 건대학생으로 보이는 학생증이 있었다.
연락처는 없었다.
분명 누군가가 애타게 찾고 있을 것 같았다.
가까운 충주 연수지구대를 찾았다.
돈을 주운곳과 인적사항을 알려드리고 나왔고
돈은 수배를 내렸다.
그리고 몇시간 후 지구대에서 연락이왔다.
돈의 주인이 와서 찾아갔다고....
돈의 주인은 한국으로 유학을 온 대학생이었고
돈은 집세였다고 했다.
그날 저녁 그 학생으로부터 중국차를 선물받았다.
타는차 말고 마시는차^^ㅎㅎ
보이차였다.
한국말을 전혀 하지 못했다.
같이온 중국인 친구가 통역을 해주었다.
나의 행동이 그 학생은 물론 중국인에서 친절한 한국에 대한 이미지로 평생 남길 바란다.
공부 열심히 해서 중국에 돌아가면 꼭 훌륭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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