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살까, 장살까” 전통식품 모음집 나왔다
【청주=뉴시스】연종영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어떤 선물을 살까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줄만한 '착한 책'이 나왔다.
충북도농업기술원(원장 민경범)이 20일 펴낸 ‘떡(餠)살까, 장(醬)살까’.
이 책은 도내 47개 농외소득사업장에서 일하는 여성들이 생산해낸 전통한과, 떡류, 메주, 장류, 다(茶)류, 즙(汁)류, 절임류 등 190여 종의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충북농촌여성 농외소득 생산제품 모음집'이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이 추천한 제품은 모두 국내산 농축산물로 만든 것들이다.
간단한 제품소개와 함께 대표자 이름, 사업장 주소, 전화번호에 품목별 가격까지 친절히 소개해 소비자들은 이 책만 보고도 선물을 고르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기술원은 비매품인 이 책을 1000권 가량 인쇄해 소비자단체 등에 배부했다.
기술원 연영흠 식품소득팀장은 "이 책이 소개하는 제품들은 농촌여성들이 청정한 농촌에서 뛰어난 솜씨를 살리면서도 양심을 걸고 만든 것들"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