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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깜짝 방문하셨다.

작성자 시골내음(ip:)

작성일 2019-02-24 18:33:52

조회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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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일요일 오후...

사과즙 포장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승용차 문열리는 소리가 나서 나가보니

큰아들 초등학교 때 선생님이 복숭아즙을 사러 오셨다.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드리고 차한잔 대접하였다.

그 당시 교무주임이셨던 선생님... "이번에 저 교장됐어요!^^"

참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셨던 선생님이라 열정을 익히 알고 있었는데

퇴직 13년이 남은 선생님이 교장선생님이 되셨다는 말씀에 학보무의

입장에서도 아이들에게 희망이었다.


사모님이 시골내음 복숭아즙을 좋아하셔서 복숭아즙과 사과즙을 사러 가끔 오시는데

일하는데 방해가 된다며 늘 이렇게 불쑥 오셨다가 번갯불에 콩굽듯이 가신다.


우리아이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 누에체험 재능기부를 한 일이 있다.

그 때 선생님들이 오셔서 교육의 질이 좋다며 칭찬하셨었는데

그 인연이 이어져 다른학교로 전임하신 선생님들께서

시골내음의 누에체험을 홍보해 주신다.


오늘 오신 선생님도 이제 교장선생님이 되어

올해 꼭 시골내음에 누에체험을 하러 오신다고 약속하셨다.


아내는 큰아들이 중학교의 총학생회장이 되었다며

사진도 보여드리고 아들의 근황을 말씀드렸다.

아들도 가끔 그 선생님의 하신말씀 중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며 이야기 한다.

시골초등학교의 제자가 시내학교로 가서 잘 하고있다며  더 좋아하셨다.


인연은 관계에서 시작된다.

그 관계가 늘 인연이 될 수 있도록

먼저 손을 내밀고 이해관계에서 벗어나면

삶이 행복해 질 수 있다.


남은 인생 행복한 사람으로 평생을 이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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